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미투온, '제2의 나혼렙" 만든다...네이버 웹툰 런칭 1달만에 신규 랭킹 3위
2024.01.25

네이버웹툰과 카카오의 웹소설이 미국과 일본 시장을 빠르게 장악하며 글로벌 영향력을 확대하고 있는 가운데 웹툰 웹소설에 도전장을 내민 회사들에 관심이 쏠리고 있다.

 

지난달 모바일 데이터 분석업체 센서타워가 발표한 '20223년 글로벌 만화 시장 인사이트'에 따르면 올해 전세계 만화 시장 규모는 한화 약 3조 6천억에 달하는 것으로 파악됐다.

 

이중 1위부터 4위까지 전부 네이버와 카카오 관련 서비스 회사로 이들 매출이 전체 시장의 약 46%수준인 것으로 알려졌다.

 

특히 미국 증시에 상장 준비를 하고 있는 네이버웹툰은 북미 시장에 진출한지 10년째가 되는데 지난해 3분기 기준(누적) 글로벌 거래액은 1조 3천억원을 돌파했다.

 

네이버웹툰의 이런 미국 상장 준비는 현재 마블과 디즈니의 인기가 시들해지는 콘텐츠 공백기에 발맞춰 최적의 타이밍으로 평가되고 있는 상황이다.

 

업계는 글로벌 제작사들이 웹툰 IP를 주목하면서 웹툰 웹소설 산업 저변이 확대될 것으로 기대한다.

 

캐스팅이나 스토리 구현, 제작비 등의 제약에서 영화나 드라마보다 자유롭고 흥행할 경우 팬덤층 형성이 쉽다는 것이 장점이다.

 

국내에서도 제 2의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을 목표로 하는 회사가 늘어나고 있다.

 

웹툰·웹소설 콘텐츠 플랫폼 기업 '미툰앤노벨' 과 웹툰ㆍ웹소설 전문 콘텐츠 제작 기업 '블루픽' 을 인수하고 관련 사업을 본격화한 미투온이 대표적인 예다.

 

원래 미투온은 ‘풀팟포커’를 시작으로 소셜카지노 게임 시장을 노린 모바일게임 개발과 서비스가 주력이다. 

 

관련 사업을 통해 꾸준한 매출과 영업이익을 내고 있으며 23년 3분기 기준 매출액 263억원, 영업이익 76억원, 당기순이익 61억원을 기록한 바 있다.

 

웹툰·웹소설 플랫폼 기업 '미툰앤노벨' 인수를 통해 오리지널콘텐츠 제작능력과 직접 제작한 IP와 함께 현재까지 결제력이 높은 30-50대 위주의 350만명의 회원을 유치하는 등의 성과를 올려왔다.

 

현재 미툰앤노벨은 자사 IP를 활용한 OTT용 웹드라마 제작도 추진중이며, 세계 최초 블록체인 기반 C2E 모델도 구축중이다.

 

특히 웹툰 사업 부문의 손자회사격인 블루픽은 웹툰과 웹소설을 제작하는 회사로 14개의 연재작품과 35개의 완결작품을 보유하고 있으며 네이버 웹툰과 카카오페이지에 인기 신작을 다수 연재 중에 있다. 

 

실제로 웹툰 ‘아카데미의 천재 칼잡이’ 는 네이버 일요웹툰 런칭 1달만에 신규 랭킹 3위에 기록하는 기염을 토했다.

 

이런 기반을 통해 미투온은 소셜카지노 사업뿐만 아니라 K-콘텐츠 사업의 확장을 꾀하고 있으며 미투젠 관계자에 따르면 "게임사업에서 나아가 웹툰, 드라마 제작 등 을 토대로 K-콘텐츠 사업을 확대해 글로벌 종합 엔터테인먼트 기업으로 나아갈 방침”이라고 언급해 앞으로의 행보에 이목이 쏠리고 있다.

 

한편 작품성과 대중성을 인정받은 국내 웹툰 웹소설들은 해외 제작사와 온라인 동영상 서비스(OTT) 업체들의 잇단 러브콜에 날개를 단 모양세다.

 

미국 OTT 크런치롤은 최근 네이버웹툰을 원작으로 한 애니메이션 ‘여신강림’과 ‘신의탑’ 시즌2 등을 내년에 공개하겠다고 밝혔고 카카오페이지의 인기 웹툰 ‘나 혼자만 레벨업’(나혼렙)도 애니메이션으로 제작돼 지난 6일 크런치롤에 공개되었다.

 

출처 : 플레이포럼(https://www.playforum.net)